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담보가 없는 콜자금의 경우 재무부가 년15%이하로
금리를 규제하고 있는데도 실제금리는 년15%에서 최고 년18.5%에 이르고
있다.

무담보 콜자금이 이처럼 규제금리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콜자금을 빌려
주는 측이 빌리는 측에 대해 꺾기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대규모 예금인출로 자금난을 겪고는 단자사들은 정부의
금리규제를 받지 않는 단기차입계정으로 이같은 고금리 콜자금을 조달하
고 있어 금리규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