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항만시설 민자유치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
고 있는 마산항 개발계획에 한라시멘트 쌍용양회 포항제철 3개사가 참
여해 민자 5백억원을 투입,마산항을 시멘트 철강제품 유통기지로 개발
한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의 전용항만시설 건설신청을 받은 해운항만청은 마산항의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이달중 사업허가를 내줄 방침
이다.
이들 업체가 시설을 완공할 경우 마산항은 1천t-2만t급 선박 22척을
동시 접안 할 수 있게 되며 경남지역의 시멘트 철강 제품을 육로를 거
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 해상으로 수송하는 기지역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