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삼성-대우 조선3사가 치열한 수주경합을 벌이고있는 LNG3호선은
건조조선사 선정권을 갖고있는 한국가스공사측이 공동건조를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조선3사, 또는 2사가 공동건조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25일 "조선3사의 건조능력을 검토해본 결과
어떤 조선사에 맡기더라도 약간의 문제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업계 스스로 상호 미비점을 보완하는 공동건조방식을 찾을때까지 기다
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측은 각사별 건조부분, 건조장소등 공동건조조건에 대해서는
운영선사와 조선업계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업계에 협의기간을
주기위해 최종결정시한을 오는 9월말까지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