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의 수입증가둔화는 원자재와 자본재,수출용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내용면에서는 크게 건전해지지 못한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상반기중 수입은 4백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가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의 23.5%를 크게
밑돌았으나 용도별로는 원자재가 1.9% 자본재5.6%씩 늘어난데 반해
소비재는 6.5%로 나타났다.

또 수출용 원부자재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늘어나데 비해
내수용제품의 수입은 4.7%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지난 상반기중 수입증가 둔화는 무역수지 개선에는 많이
기여했으나 내용면에서는 내수용소비재의 수입이 줄어들지 않고 반면
수출용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은 적게 늘어나는 건전치못한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이 기간중 주요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은 승용차가 78.2% 운동용구 64.6%
의류55.3% 완구.인형류50.3% 쇠고기24.9% 활선어 20.4%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