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직에 근무하는 근로자 절반 이상이 직장을 옮긴 경험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어수봉연구위원이 지난해 8월 종업원 10인이상 사업장소속
근로자 1천3백38명을 대상으로 "노동력 유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근로자의 56.4%가 1회이상 직장을 옮겼고 4회이상 전직자도 10.0%에
달했다.

출신고교 계열별로는 공업고를 졸업한 근로자의 이직경험률(64.7%)이
인문고 졸업자 이직률(50.8%)보다 훨씬 높았다.

이들의 전직 이유는 남자의 경우?더높은 임금과 나은
근로조건(46.5%)<>보다 나은 장리성(33.0%)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자의
경우?임금과 근로조건(56.3%)<>나은 장래성(18.0%)이외에 통근거리나
건강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