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480선을 탈환했다.

주초인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 보험사 연기금등 기관투자가에 의한
총3조9천억원상당의 신규주식매수를 골자로한 증시부양책이 마침내
발표되자 일반투자자들이 개장초부터 대거 매수에 나서 거의 전업종의
주가가 동반상승하는 힘찬 강세장이 연출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되자마자 전일보다 12.30포인트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다가 일반투자자들의 활발한 손바뀜으로 전장마감무렵부터
후장중반까지는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기도했으나 막판 중소형저가주를
중심으로 되살아난 일반매수세가 전업종으로 확산되면서 결국 전일보다
12.12포인트 오른 483.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480선을
회복한것은 지난13일(488.25)이후 개장일수기준으로 8일만이다.

증시부양책의 실효를 의심하는 경계매물및 신용융자정리매물의 출회도
만만치 않아 매수세와 매도세간의 공방이 펼쳐진가운데 거래량은
1천9백75만주에 달했다.

한.중수교발표와 때맞춰 나온 증시부양책은 이날 전장동시호가 때부터
금융주를 선도로 전업종에 걸친 상한가 "사자"주문을 부추기면서
종합주가지수를 단숨에 480선으로 끌어올려 주가를 폭등세로 몰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곧장 증시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특히
금융주에 대한 경계매물과 신용융자정리매물의 출회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돼갔다.

일반투자자의 관망속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후장초반까지도 소폭의 상승세에
머물렀으나 한.중수교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클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무역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소형저가주를 중심으로 저가의
반발매수세가 가세하자 다시 상승폭을 넓혀가기 시작,결국 막판에 다시
480선을 탈환하면서 이날장을 마쳤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백27원 오른 1만3천8백71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471.91로 13.43포인트나 상승했다.

어업을 제외한 전업종의 주가가 동반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등 제조업,섬유 제지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반면 금융주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돼가는 양상을 보였다.

상한가 3백81개를 포함 모두 6백86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38개등 1백9개에 그쳤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우그룹관련주는 전체22개 상장종목중 17개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는등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