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장애인수는 인구 1천명당 22.1명씩 모두
95만6천44명인 것으로 추정 집계됐으며 전체 5종류 장애인중
지체.시각.청각장애인은 각각 90% 이상이 발생예방이 가능한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애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체장애의 주요 원인은 외상이나
순환기 장애 퇴행성 질환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으로 연구원측은 전국 4만5천5백12가구의 재가장애인
3천6백59명과 6백77개 사회복지 수용시설에 수용된 장애인 1만8천8백2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종류별 출현율은 인구 1천명당 지체장애 12.67명을
비롯해 시각장애 5.16명,청각장애 3.98명,언어장애 2.68명,정신지체
1.95명으로 이를 장애인구수로 환산하면 지체장애인이 약
54만8천4백4명,시각장애 22만3천1백53명,청각장애 17만2천1백46명,언어장애
11만5천8백2명,정신지체 8만4천4백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장애원인은 대부분 발생예방이 가능한 출생후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비율은 지체장애가 95.0%,시각장애 93.7%,청각장애 93.1%,언어장애
77.1%, 정신지체는 55.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