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는 21일 각주 지도자들이 퀘베크주를 캐나다의
일부로 계속 존속시켜 통합된 캐나다를 유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치
개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멀로니 총리는 이날 10개주가 프랑스계 퀘베크주를 캐나다에 속한 독특한
사회라는 것을 헌법상에서 인정하고 내부 무역장벽을 낮추는 조치를 취하기
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캐나다 모든 주 의회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 이번 협정으로 퀘베크
주의 분리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수년동안 계속돼 온 불확실한 상황에 일단
종지부를 찍을것으로 보인다.

6개월간의 협상끝에 타결된 이 협정은 캐나다내 영어권지역에 의해 압도될
가능성에 대한 퀘베크주 주민들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퀘베크주에
캐나다연방 하원의석의 25%를 보장하는 한편 연방정부의 권한을 각주에
대폭 이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