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중수교로 한-대만과의 정치-외교관계가 단절됐음에도 불구, 양국
간 경협기조를 그대로 유지시키되 민간차원의 경협증진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또 대만과의 경협우호관계가 지속되도록 대만의 GATT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대만의 APEC에서의 입지강화를 유도하는등 다각적인 통상외교노력을 벌일
계획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22일 "대만정부가 그동안 실용주의노선을 취해왔음을 감안
할때 국민감정을 누그러뜨리기위한 일시적인 보복조치는 예상되나 결국 경제
적 이해에 따라 한국과의 경협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우리
정부의 방침도 양국간 국교단절에 관계없이 경협기조를 유지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