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이틀 하락하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반발매수세로
폭등세를 보였다.
주말인 22일 주식시장은 개장초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형
성된 매수세가 시간이 갈수록 전업종으로 확산되면서 해상운수를 제외
한 전업종이 상승하는 폭등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54포인트 오른 471.61을 기록,470
선마저 단숨에 회복했다.
특별히 시장에 나돈 호재는 없었으나 이용만재무장관의 증권거래소
방문에 따른 부양책 조기실시 기대감,한-중수교협정체결로 침체경제에
활력소가 되리란 보도,증시대책관련 한국은행의 신축적 통화관리 방침
보도등이 고객예탁금증가 반전 소식과 겹쳐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금융 건설 조립금속 도매등 자본금 대형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제2이동통신 선정특혜시비가 가열되면서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선
경 유공주가는 이날도 600원씩이 내려 눈길을 끌었다.선경계열주식은
상승종목이 하나도 없었다.신당창당과 관련,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우계
열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주인 한전주는 350원오른 9,700원,포철주는 400원오른 1만6,900
원을 보였다.
상한가 241개등 601개가 오름세,하한가 55개등 141개가 내림세를 보
였다.거래량은 1,166만주로 주말장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
다.거래대금은 1,17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