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액화천연가스)수송 3호선의 건조는 한진중공업이 맡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기술적 보완을위해 각각 부분적으로 공동참여하는 선에서
사실상 확정된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동력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조선소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LNG수송 3호선 건조는 그동안 벌여온 기술적 검토와 운항선사의
의견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원칙적으로 한진중공업에 맡기기로 결정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 의문이 제기되고있는 한진중공업 건조기술력의
보완을위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도 컨소시엄형태로 참여의 길을
터줄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진임동력자원부장관은 21일 "3호선 건조조선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운항선사가 어떤 조선소를 추천했느냐 하는 점"이라고
강조,한진중공업이 건조선사로 확정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이경식 한국가스공사사장도 "운항선사의 추천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화주로서 건조능력을 확신할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하지 않을수 없기때문에 삼성이나 대우의 공동참여도
바람직하다"고 말해 진장관의 발언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