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과 프랑스의 국내정치상황으로 인해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금년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저널 오브 커머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미테랑정권이 9월20일로 예정된 EC정치경제통합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문제가 정치이슈화되는 것을 꺼리고 있는데다 미국
역시11월 대통령선거까지는 마찬가지 입장이기 때문에 금년말까지 협상은
거의 진전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7(선진7개국)정상들은 지난7월 뮨헨회담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금년말까지 타결시킨다는데 합의한 바있다.

이신문은 9월초에 협상관계자들이 제네바에서 다시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협상에서 대립을 보이는 미국과 프랑스가 모두 국내절으로

농민들의 압력을 받고있어 합의에 이르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내달 20일로 예정된 프랑스의 국민투표는 사실상 미테랑정권에 대한
신임투표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프랑스국민의
565가 찬성을,44%가 반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