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 노조(위원징 손석형)가 회사측과의 임금.단체협
상 결렬로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조측은 20일 오후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 노조원 3천6백
25명 가운데 2천7백74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2천3백81명(85%), 반대 3백
70명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시기등은 노조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5월14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에 들어가 <>임금 5%
이상 인상 <>하청.외주시 노조와 협의 <>징계인사위 노사 동수구성등을
요구했으나 임금인상문제를 놓고 회사측과 대립, 지난 6월23일 쟁의발생
신고를 냈었다.
한편 회사측은 현노조집행부의 임기가 7월말로 끝났기 때문에 파업결의
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