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 말기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관련,정부
는 조만간 사업시행자를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을 거듭 표시하고 있으나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인 김영삼대표가 증시침체등 경제혼란을 이유로 이를
강력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표는 특히 정부가 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선정을 강행할 경
우 기자회견을 갖고 반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대표와 노대통령간에 갈등이 생길 조짐마져 있다.

김대표는 이와관련 18일 참모진들에게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무리하게
추진해 경제가 불안해졌고 이것이 증시에 영향을 끼쳐 주가폭락을 초래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