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위축에 영향받아 백화점의 추석대목도 시원찮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여일 앞당겨지는등 최근
5년중 가장 빠른데다 경기침체국면이 지속,가을의류및 고가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시중백화점들은 이에따라 추석대목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5 20%정도
소폭늘려잡는 한편 중저가 실용선물세트개발을 통한 고객저변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1일부터 열흘간의 추석행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늘어난 6백50억원으로 잡고 중저가 선물세트매출확대및
특.통판기능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28일부터 12일간 지난해보다 15.5% 늘려잡은 5백1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3년간의 소비자선물수요동향분석을 토대로
개발한 특화상품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예약배달제를 실시하는등
소비자편익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9월1일부터 열흘간의 행사매출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10%포인트 낮춘 4백8억원으로 설정,중저가 가정생활용품 선물세트개발에
주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