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18일 경기도 용인군에 그룹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

코오롱그룹이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간 1백5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이
중앙연구소는 대지 6천평에 지하1층,지상4층의 건평 2천9백39평 규모이다.

이 연구소는 분석평가실 생화학연구실 고분자연구실 정밀화학연구실
의학연구실 정보통신연구센터등을 갖추고있다. 또 코오롱건설
코오롱엔지니어링 코오롱전자등 그룹계열사 부설연구소도 곧 입주할
예정이다.

코로롱그룹은 중앙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그룹사별 연구소에서
독립적으로 이뤄지던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체제를 유기적인 분야별
연구과제의 연계를 통해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정보통신등 첨단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각 계열사연구인력 70명과 신규채용인력 2백명으로 출범,오는
2000년까지 연구인력을 1천5백명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위해 2000년까지 매출액의 7.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 중앙연구소의 소장에는 김수권(주)코오롱부사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