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광고회사연합회는 18일 계열광고회사의 난립을 막기위해 방송광고
대행사의 비계열광고취급률을 현행 10%에서 20 30%로 높여주도록 한국방송
광고공사와 공보처에 건의했다.

연합회는 이건의에서 "방송광고공사가 광고대행사의 모기업광고비율을
억제하고 비계열광고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1월 비계열광고를 10%이상
취급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신설했음에도 불구,광고대행사들의
비계열광고취급률은 아직 낮다"고 지적,"이의 시정을 위해 그비율을
상향조정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조항신설로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계열광고회사설립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고대행사들은 아직도 대다수가
모기업광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밝힌 상반기 전파광고대행 실적에 따르면 계열사
방송광고 대행비율이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한 광고회사는 6개사로
나타났으며 2개사가 80%이상을 계열사 광고에 의존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방송광고대행비율이 60%이상인 업체는 2개사,50%이상인 업체와
40%이상인 업체는 각각 4개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