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출토로 공사가 지연돼온 택지개발지구가 잇따라 나타나고있다.
17일 토개공에 따르면 토지개발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현장보
존해야하는지여부와 발굴비용부담문제를 놓고 토개공과 대학 발굴팀
간의 이견으로 택지개발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지구가 5곳에 이르고 있
다.
착공 4개월만인 올해2월에 청동기 시대유적이 출토된 속초조양지구는
문화재관리국이 출토현장을 그대로 보존토록하는바람에 공사가 6개월째
중단되고있다.
86년10월 착공된 경산임당지구는 착공1년만에 신석기시대의 문화재가
출토돼 4년째 공사가 중단되고있다.
토개공은 또 대전둔산지구의 문화재이전비용을 놓고 3백억원을 요구하는
대전시와 이견을 보이다 결국 문화재가 발견된 6천여평을 현장보존키로
뒤늦게 개발계획을 변경,개발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토개공은 "문화재의 발굴비용과 보존방법이 전적으로 문화재당국의 뜻대
로 결정되고있다"며 개발효율성을 높이는 의견도 반영돼야 할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