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의 지름길로 인식돼 인기를 끌었던 조합주택들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및 중도금 잔금납부 지연등으로 자금난에 봉착,진
통을 겪고 있다.
또 일부조합주택들은 준공승인이 지연되자 조합원들이 잔금납부를 거
절하고 있어 시공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678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서울
도봉동 한신공영조합주택, 서울 목동 청구조합주택의 경우 조합원들이
잔금을 내지 않아 공사중단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