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도로-광장등 시설로 결정된뒤 5년이상 집행되지 못하고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모두 2천5백4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들은 사유재산권행사의 제한등으로
고질적인 민원의 대상이 되고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집행이 미뤄지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이상 집행되지 못하고있는 도시계획시설을
일제조사한 결과 미집행기간이 10-20년사이가 전체의 44%인 1천1백27건으로
가장 많고 5-10년사이가 9백11건이며 20년이상된 것도 5백11건이나 된다는
것이다. 이런 도시계획시설을 용도별로 보면 도로가 2천1백83건으로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원이 2백41건, 학교가 1백2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