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공항이 오는 10월1일부터 전면폐쇄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 공항을
이용하는 연간15만 승객이 큰 불편을 겪게됐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방부가 최근 군용인 강릉공항의 활주로및
유도로를 재포장 또는 확장공사를 하기위해 10월1일부터 93년12월말까지
민항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고 교통부에 통보해왔다는것.

국방부측은 이같은 결정은 90년5월30일 양부처간에 체결된
비행장사용협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한국공항공단및 대한항공관계자들로 구성된
민관합동대책반을 편성해 강릉공항을 부분폐쇄,민항기가 이착륙 할수있는
대안을 곧 마련해 국방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대책반 관계자는 현재 폭25m인 유도로의 확장 보강공사를 먼저
시행,이유도로를 대체활주로로 사용할경우 공항을 전면폐쇄하지않고도
활주로 확장공사를 할수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항부근의 군사장애물때문에 유도로를 대체활주로로 사용할수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교통부관계자도 가을철 관광성수기및 연말대통령 선거등으로 예년에 비해
이노선의 승객이 30%이상 늘어날 전망인데 1년3개월씩이나 공항을
완전폐쇄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강릉노선에는 대한항공이 1백60석규모의 MD82기종을 하루세차례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이노선에 총11만4천64석을 공급,9만50명을
실어날랐는데 이달21일부터 주1회를 증편함으로써 연간15만명이상이 서울
강릉간 항공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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