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피해자들의
2,3세대 후손들의 상당수가 부모와 비슷한 ''피폭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피폭 2,3세대들은 부모가 병고와 가난으로 시달리고
있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못한채 주위의 냉대속에 취업과 결혼
에서조차 차별을 당하는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있다.
현재 국내의 생존피폭자들은 2만여명. 이들의 후손인 피폭 2,3
세대는 5만-6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신분이 노출될
경우 취업및 결혼생활등에서 받게될 사회적 불이익을 우려, 등록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