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통화관리 강화로 시중금융기관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가운데 증권
사들이 하루짜리 긴급자금인 타입대를 쓸것을 검토하는등 극심한 자금
압박을 겪고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그동안 거액RP(환매채)를 은행등에
팔아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지준부족에 몰린 은행들이 기존의 RP를 연장해
주지않고 자금을 회수하려 들자 증권사들은 타입대를 통한 자금동원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부은행이 거액RP에 연 18%(91일물)의 수익률을 요구하기로 했으나
거액RP시장에 공급되는 자금의 절대량이 부족한 상태이고 최근 증권사들이
지방지점을 통해 새마을금고등 소형금융기관의 자금까지도 이미 다 바닥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금조달이 특히 어려운 일부 중소형증권사들이 채권시장에서 거래
되고있는 수익률보다 0.2%포인트가량 높게 채권을 덤핑판매하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자금조달이 여의치않은 상태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