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9월1일부터 중소기업고유업종에서 해제토록 예시돼있는
강관 전주 쌀통 수성페인트 부동액제조업등 58개업종의 해제기간을
오는 94년9월1일까지 2년간 연장키로 최종확정했다.

정부는 14일 최각규 부총리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당초 1년연장안을 검토했으나 1년안에 해당업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일부 업종만을 선별해 연장할 경우에는 형평의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어 일괄연장후 보완책을 검토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기고유업종에 대한 해제기간 2년연장 방침은 지난주 당정회의에서
이미 논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