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연금 펀드등 신상품의 매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투신사들의
영업이 환매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3개 투신사의
총수탁고는 22조3천23억원으로 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일기 직전 사상최고치
였던 지난 5월16일의 22조1천8백34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처럼 투신사들의 수탁고가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인것은 세금혜택이
부여된 노후생활연금 펀드를 비롯 통화채투자신탁등 신상품의 매각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노후생활연금펀드는 이날 현재 6천2백30억
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통화채 투자신탁은 1천3백94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투신 영업 정상화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 수탁고는 주가가 약세를 면치못한데 영향을 받아 2천7백36억원이
감소한 6조3천3백2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사채형 상품은 단기형이 1천8백56억원이 줄어든 2조5천7백72억원을
나타냈으며 장기형은 13조2천5백82억원으로 6천1백48억원이 증가,수익자들
의 투자가 장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