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고부가가치제품개발로 경기부진을 극복하기위해
건강섬유개념을 도입한 기능성원사개발및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섬업계를 중심으로 자외선차단 항균방취
보온축열 정전기발생방지기능등을 지닌 원사개발이 활기를 띠어 제품업계에
본격공급되고 있는데이어 면방.모방업계에도 이같은 기능성신소재바람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성소재인 자외선차단섬유의 경우 삼양사를 비롯한
동양폴리에스터 선경인더스트리 제일합섬이 후가공방식으로
개발,의류소재로 공급하고있다. 최근에는 코오롱이 직접방사방식으로
개발된 자외선차단섬유를 상품화,원단업체를 대상으로한 제품판매에
나섰다.

모방업계에서는 제일모직과 경남모직이 월3만야드씩 생산,신사및
숙녀복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면방업계에서는 방림이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충남방적 대농 경방 대한방직이 혼방사및 직물의 자외선차단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원적외선을 흡수,축열보온기능을 갖도록한 섬유는 코오롱 삼양사
선경인더스트리 한일합섬 동양나이론 제일모직 경남모직등에 의해 개발돼
스포츠의류 내의류 정장류 방한복등의 소재로 소량씩 공급되고 있다.

탄화물무기미립자 또는 바이오세라믹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이
섬유는 화섬업계의 경우 주로 원사형태로,모방업계는 직물로 판매하고
있다.

정전기를 없애주는 제전사는 코오롱과 선경인더스트리가 대량생산에
나서고있다. 선경은 초고속방사법에 의한 영구제전사를 최근 개발해
월60t규모의 생산에 나선데 이어 내년에는 생산규모를 월1백3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은 제전제혼합방식으로 월3백t씩 생산,스포츠의류및 내의류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항균방취섬유는 한일합섬 고려합섬 선경인더스트리 삼양사 제일합섬등
화섬업체외에 경방 동일방직 방림등 면방업체들이 적극적인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이 섬유는 의류뿐아니라 침장류 의료용구 산업용필터 카펫 양말등의
소재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