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생용 가전제품이 잘팔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불구,청소기 공기정화기등 건강.위생용
제품수요가 급증,올해 관련제품시장이 지난해보다 70%이상 늘어난
6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청소기의 경우 금성사가 지난해11월 물걸레청소기를 개발하고 삼성전자도
올들어 한국형제품의 시판에 나선데 힘입어 7월말현재 관련제품판매액이
지난해의 7백7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1백%증가한
1천5백억원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가전3사가 중소업체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식기세척기및 건조기도 생활수준향상과 함께 수요가
급증,올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6%늘어난 7백억원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공기정화기 약탕기 주서믹서기 체중기등 건강.위생관련 수요도
가전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와 무관하게 크게 늘고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관련제품의 올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80%정도 증가한
1천3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등 가전3사가 건강.위생용제품개발및 판매를
강화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