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과소비의 주원인은 에어컨으로 알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에어컨 보급대수는 20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들 에어콘이
1대당 2 가 400만 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이는 100만 급 대형 원자력발전소 4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바탕으로
날려보내는 셈이다.

여름철 전력고비를 넘기는 길은 절전 뿐이다.

전력사용이 가장많은 오후 2 4시 사이에 에어컨 가동시간을 조금씩 줄이면
여름철 전력사정을 한결 좋아지게 된다.

정부와 한전에서는 발전소를 건설하는데는 빨라야 5년,길면 10년 이상이나
걸린다고 한다.

단기간에 전력공급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므로 전력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전기소비를 줄이는것이 무엇보다도
중하다.

지금 우리는 전기가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숨 가쁘게 고개를 넘고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워낙 힘든 고갯길이라 한두사람이 밀어서는 안된다.

"우리모두가 땀을 흘리면서 힘을 모아 절약"이란 힘으로 함께 밀어야
넘어갈 수 있다.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하여 안정된 량질의 전력공급이 될수
있도록 다같이 동참해야한다.

정우섭(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160) 지방재정 팽창 철저한 감사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재정확대추이와 GNP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정부투자액중 지방정부투자액이 전체의 81. 3%를
차지하며 중앙정부투자액은 나머지인 18. 7%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철도 항만 고속도로등 중앙정부의 투자사업은 별로 늘지않는 대신
택지개발 지방공공건축등 지역개발에 치중한 사업등에는 엄청난 재원이
투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태가 초래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중의 하나는
지방정부재정의 성격에 있다. 지방정부재정은 40%가량이 중앙의
교부금이나 양여금으로 충당되므로 지방정부로서는 재정확대에 대한 큰
부담감을 갖지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이처럼 팽창하고 있는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날로 가중되는 교통난으로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정부의 재정을 대폭
감소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보다 시급한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에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김상각(서울시 성북구 장위1동 223의24) 평양에 전승비 건립 중지촉구
북한이 93년 휴전 40주년을 앞두고 평양시내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부근에 200m 높이의 6.25전승비를 건립하고 있다는 보도는 또 한번 우리를
실망시킨다. 가뜩이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토목공사에 착수하는 것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물론 그간 북한 전역에 기념비적 건조물이 수없이 건설된 사실을 생각할때
이번 기념비 건립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국가재정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 틀림없는 만큼 더 이상의 소모적인 기념비건설은 곤란한
것이다. 그것도 6.25전승기념비라는데 우리의 관심이 클수 밖에 없다.
얼마전 러시아정부에 의해 6.25전쟁의 남침설이 객관적 사실로 다시
명백하게 입증되었는데도 승전 40주년 기념비를 세운다는 것은 더욱 말이
안된다.

남북경제협력추진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지금 북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개발에 있다.

더욱이 대내외적으로 주민생활향상을 위한 경제개발을 외치면서 이처럼
이율배반적인 경제 탕진과 전쟁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행태는 결코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돈 1조2,000억원에
상당하는 공사비가 소요된다는 이번 기념비건립은 즉각 중지됨이
마땅하다고 본다.

정기용(서울시 중랑구 중화1동 279의19번지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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