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귀금속가격이 일제히 큰폭 하락했다. 금가격은 한달만에 온스당
350달러선이 깨진데 이어 이날거래로 340달러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8월인도물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 70달러 떨어진 338. 6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귀금속가격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백금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내다팔았다. 전문가들은 대표적 인플레지수인 CRB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CRB선물지수는 198. 38로 지난2월의
연중최고치에 비해 8. 36%떨어졌다. 그만큼 경기회복력이 미흡하다는
진단이다.

투자분석가 오닐은 극동의 수요가 위축된데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대수요국인 일본의 주가가 최저치를 경신하는등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백금가격하락에 심리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금등 귀금속가격이 더이상 큰폭 하락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루과이중앙은행이 보유금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가격을 떠받치는 요인으로는 낮은 미재할인금리및
중국 동남아의 수요가 거론되고 있다. 우려했던 광산회사들의
헤징(위험회피)성 매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나이트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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