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을 통해 6백억원대의 마약을 밀수하려던 바하마 선적 화물선의 필리
핀 선장과 선원등 23명이 무더기로 울산세관에 적발됐다.

울산세관은 13일 울산시 동구 염포동 (주)현대미포수리조선소에서 마약인
코카인13키로그램 (싯가 약 6백50억원)을 선박 취수구 안쪽 천장에 숨겨
들어오려던 바하마선적치키타 로마호(9천t급) 선장 보티스타 리카르도
씨(57)와 마타라몬씨(37)등 필리핀선원 22명을 검거,밀수혐의로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께 선박을 수리하기 위한
사전점검차 울산세관 제4감시초소 관할 보세구역내에 대기중인 치키타
로마호를 임검하던중 선박 취수구 안쪽 천장에 숨겨진 가로 80센티 ,세로
20센티의 철제상자 10개에 담긴 코카인 13키로그램을 적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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