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들의 중국 본토투자가 최근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대만기업들은 중국을 단순한 저임국이 아닌 새로운 시장으로 간주하
고 있으며,투자업종도 신발 완구등 노동집약산업에서 전자 자동차 항공
등 기술집약산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의 적대관계지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가 수출
지향적산업이나 중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관련한 투자일 경우 대만기
업들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대만정부 또한 자국 기
업의 로비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 40여년간 대중국투자를 엄격히 제한해
온 정책에서 서서히 벗어나 일련의 대중국교역완화법안을 통과시키고 있
는데 따른 것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대만-홍콩-중국남부를 연결하는 `대중화 경제권''을
형성하자는 구상도 나오고 있는데,향후 대만기업들의 대중국투자열기는
집권 국민당의 태도여하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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