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외인아파트가 94년말까지 완전 철거된다.
서울시는 13일 남산제모습찾기사업의 하나로 추진돼온 남산외인아파
트 427가구의 철거를 94년말까지 완료키로 하고 현금보상을 하되 5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소유주인 주공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최초의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온
이 아파트의 보상가액은 전문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추후 결정키로 했
으나,평당 60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가 올 연말까지 외인아파트와 함께 철거하기로 발표했던 맨션
아파트의 경우 예산은 커녕 아직까지 철거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어
상당수가 유력층인 이 아파트 입주자들의 로비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
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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