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대출서류를 위조,고객이 맡긴 예탁금 33억원을
당좌수표와 맞바꿔 부정대출해 주었다가 수표가 부도나 조합과 고객에게
33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축협산하 한국양토협동조합 상무 고의준(38)
씨의 윤인수(34)씨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고씨등으로부터 부정대출받아 사업자금으로 쓰다가 부도를 낸
육가공업자 김용문씨(43)을 수배했다.

고씨등은 33억원을 대출해주면서 김씨로부터 당좌수표 12매 40억원을
대출담보와 사례비조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