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7월중 광주 전남지역 주택값과 전세값이 지난 6월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은행호남본부에 따르면 7월중 광주지역의 주택매매가는 6월에
비해 0.3%,전세가는 0.4% 떨어졌으며 전남은 각각 0.9%,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은 광주의 경우 단독 연립이 0.3%,아파트가 0.2%
떨어졌고 전남지역은 아파트 연립이 각각 1.1%,단독이 0.9% 떨어졌다.

전세가도 광주의 아파트가 0.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전남은
연립주택이 1.3% 떨어진 반면 아파트전세값은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목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2.4% 하락한 반면 전세가는 3.0% 올라
가장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나 여수 순천지역은 모든 주택의 전세및
매매가격이 소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 지역의 주택매매 전세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주택물량공급은 늘었으나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가수요가 없어지고
실수요자들이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망하고 있어 거래가 한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