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정부소요물자 납품대금의 지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그동안
3-4일씩 걸리던 대금지급이 하루만에 가능하도록 했다.

12일 조달청은 그동안 내자1,2과에서 납품대금청구를 받아 계약이행여부를
확인한후 경리과에서 지급하던 업무를 종합상담실로 일원화,이달중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납품대금을 신청하면 다음날 지급받을수 있게됐다.
이와관련,조달청은 내자및 경리부문의 전담직원4명씩을 종합상담실로
파견하는등 인력조정및 업무분장 개편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납품대금및 선금지급업무가 종합상담실로 이관되면
상시투찰등 입찰에서 부터 계약체결및 대금지급에 이르는 모든 조달절차가
조달청종합상담실에서 일괄처리할수있게된다.

한편 조달청은 평소 1천억원을 웃돌던 조달기금잔액이 선금지급등으로
7월말현재 5백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자 추석등 일시적 자금수요증가에
대비,미수금이 많은 인천직할시 건설사업소(38억원)등 29개 기관에대해
조기납부를 독려키로했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지난4월부터 계약과 동시에 최고70%의
선금을 조달기금에서 우선지급하고 있는데 7월말현재 선금지원실적은
6백60억원,미수금은 3백30억원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