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한달앞두고 체불임금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청산 체불임금은 5백68억원(1백87개
업체 3만5천5백2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3배에 달하면서 80년이후
최고액을 기록했다.
더욱이 1백87개 체불업체의 71.1%인 1백32개소(2백56억원)는 휴-폐업한
상태로 이중 1백여명의 사업주가 도피하고 20명이 구속돼 사실상 체임해소
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처럼 체임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올들어 부도발생으로 휴-폐업하는 중소
기업이 속출하고 있으나 정부가 체임문제를 근로자 생계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우리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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