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벼농사도 풍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쌀값하락과 소비량감소로 농민
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자녀학자금마련을 위한 쌀의 홍수출하와 함께 정부미
대량방출로 정미소마다 적체현상마저 빚고있다.

도내 농민및 도정업자에 따르면 지난해 80kg들이 가마당 10만5천원에서
요즘은 1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그나마 제때출하가 어려워 일주일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자금난을 겪고있는 농민들은 어쩔수없이 헐값에 방매를 하는데다
중간상인들의 발길도끊겨 일부정미소는 7월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