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개국 6백주년을 기념하는 "조선고판화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열린다.
한국애서가클럽의 회원들이 소장하고있는 고판화본들을 전시하는 기회로
모두 3백92점의 국내외 구중본에서 발견되는 고판화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고판화는 판화로서 독립된 작품이라기보다 주로 전적의
내용을 보충해 설명해주는 삽화의 용도로 제작,활용됐다.
1007년 총지사의 석홍철이 간행한 "보 인타라니경"의 변상도를 현존하는
국내최고의 고판화로 잡고있으며 고려시대것만도 20여종의 전적에
2백여매이상이 전존하고있다.
조선시대것으로는 2백50여종 전적에서 수천매의 고판화가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18 19세기에 이르러서는 활발한 판화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8-19세기의 것을 중심으로 14C에서 20C까지의
고판화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