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적의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가 11일 오후 7시8분께 한국상공을
지나면서 제 궤도를 순항하고 있는것이 대덕연구단지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한국은 구소련이 인류최초의 위성인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한지
35년만에 22번째인 인공위성보유국대열에 들어섰다.

우리별1호는 이날 오전8시8분(현지시간 10일 오후8시8분)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르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무게 50 에 크기 35x35x67 규모의 초소형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는 이날
발사체인 프랑스 아리안"V52호"로켓에 실려 미.불공동해양탐사위성인
토펙스포세이돈및 프랑스의 과학위성인 S80/T호와 함께 지상 1천3백 상공에
쏘아올려졌다.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와 영국 서리대팀의 공동으로 설계,제작한
우리별1호는 고해상도 CCD카메라2대,방송및 통신실험장비,우주선측정장비
등을 갖추고있다.

이 위성은 1백10분에 한번씩 하루13회 궤도를 순회하면서 지상촬영,통신및
음성실험,소재실험등을 한다.

칼슘비소를 이용한 태양전지로 전력을 공급받은 우리별1호는 5년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