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여론에 밀려 수입품 판매를 자제해 오던 유명백화점들이 최근 수
입품판매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수입품매장을 축소하거나 없앴던 롯
데와 신세계등 백화점들이 최근 고급 의류와 화장품의 매장을 확충하거나
매장의 위치를 1층의 좋은 곳으로 옮기는등 수입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
다.

롯데 본점의 경우 7층 구석에 있던 고급 외제의류 매장을 오는 9월부터
1층으로 옮기고 새로운 수입의류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며,신세계도 구치와
발리등 수입의류매장을 1층매장으로 옮기고 미소니등 새 수입상품을 들여
오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