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과 관련,잡음이 많은것처럼
미국도 이동전화사업자선정으로 골치를 앓고있다.

경쟁에 뛰어든 일부회사들이 사업자선정의 결정권을 쥐고있는
연방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결정을 보류하도록 법원에 제소하는등 잡음이
그치지 않고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수백억달러의 수입이 보장되는 거대한
수익사업이기 때문이다.

미기업들이 현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전화사업대상은 세계 어느곳에
있는 사람끼리도 서로 휴대용전화로 통화할수 있도록 새로운
통신위성네트워크를 구축하는것.

이 통신위성시스템은 당장 기존의 셀룰러 회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농촌지역등을 상대로 이동전화서비스를 공급하게 되지만 조만간
전지구를 상대로 이동전화는 물론 각종 데이터 팩시밀리등을 보낼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통신위성들이 지구상공 2만2천마일에 정박해있는 정지위성인데
비해 이위성은 더 낮은 위치에서 수백마일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위성으로 불리고있다. 이사업 경쟁에 뛰어든 회사는
모토롤라,TRW,엘립세트,컨스텔레이션 커뮤니케이션사,로랄과 컴의
컨소시엄등 모두 5개그룹.

가장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77개의 위성을 띄우겠다는 프로젝트를
제출한 모토롤라로 꼽히고있다.

그러나 로랄. 컴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이 모토롤라가 연방통신위원회
위원들을 상대로 그동안 로비를 해왔기때문에 심사에 공정성을
기대할수없다고 주장,법원에 결정보류를 신청했다.

또 일부통신전문잡지등이 모토롤라가 그동안 꾸준히 연방통신위원회
뿐만아니라 의회 NASA(항공우주국) 덴 퀘일부통령 국방부관계자등을 상대로
로비를 해왔다고 폭로,잡음이 증폭되고 있다.

물론 연방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주장에 펄쩍 뛰며 해명서를 발표하는등
법석을 떨고있다.

조만간 발표될 연방통신위원회의 결정에서 탈락한 회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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