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부진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유류 도입의 증가 등으로
주요 항만의 물동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 1 6월 전국 주요항만을 통한 수입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난 1억1천2백99만t이었으며 수출물량은 17%
증가한 2천9백30만t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수입의 경우 유류 양곡 시멘트가 늘어나 유류는 올 상반기에
4천1백98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36%가 증가했고 양곡은 5백81만t으로
24%,시멘트는 4백39만t으로 74%가 늘어났다.

이에 반해 목재 무연탄 광석류는 줄어들어 목재수입은 3백84만t으로
작년동기 대비 19%가 줄어들었고 무연탄은 52만t으로 28%,광석류는
1천6백72만t으로 4%가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유류 기계류 철강제품이 증가했으며 유지류 시멘트 수산가공품등은
줄어들었다.

이중 유류 수출물량은 작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5백68만t이었고 기계류는
1백53%증가한 2백91만t,철강제품은 17%신장한 4백83만t이었다.

반면 유지류는 5만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7%가 감소했고
시멘트는 66만t으로 43%,수산품은 7만t으로 48%가 각각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