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월 서통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한 세계최대 생활용품업체인 미P&G사가
기저귀 직판에이어 리조이스 샴푸를 시작으로 국내 세제시장에 본격 뛰어들
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G는 현재 동남아에서 샴푸시장을 석권하고있는
린스겸용샴푸 리조이스를 태국P&G에서 수입,국내시장에 시판하기 시작했다.

리조이스샴푸는 P&G가 미국에서 퍼트플러스란 브랜드로 개발한 세계최초의
린스겸용샴푸로 아시아권에서는 리조이스,리조이,유럽에서는 비달새순워시
앤 고등의 이름으로 시판되고있으며 단일제품으로는 전세계샴푸중
매출1위를 기록하고있는 간판상품이다.

P&G는 리조이스로 1년간 국내시장에 판매해 본후 결과가 좋으면 94년께
국내생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이에따라 하반기 국내샴푸시장은 불꽃튀는 시장전이 예상되고있는데 특히
제일제당이 조만간 겸용샴푸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겸용샴푸시장을 둘러싼
세계적다국적기업과 국내굴지의 생활용품업체간의 싸움이 주목되고있다.

겸용샴푸매출비중은 전체샴푸시장의 30%로 올연말에는 금액으로
8백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