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따내 기뻐서 눈물이 난다".
손기정옹은 마라톤 금메달 획득을 바라보면서 지난 36년
베를린 올림픽 때의 나라없는 설움을 생각하며 눈물을
한없이 흘리면서 "이제 한을 풀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손옹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지구력이 일본에 앞서고있기
때문에 한국 마라톤의 장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손옹은 오는 12일 서울에 돌아가 후배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덧붙이면서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