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각부진으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토지개발공사는 올
하반기중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던 전국 19개지구의 택지 및 공단용지
365만여평에 대해 개발을 잠정 중단,모두 내년이후로 넘길 방침이다.
10일 토개공에 따르면 당초 올 하반기중 개발에 착수키로 했던 충북
충주 금릉등 18개 택지개발지구와 경남 통영 안정공단을 모두 내년이후
사업계획에 연차적으로 다시 반영키로 했다.
토개공이 이처럼 택지및 공단용지 사업계획을 연기키로 한것은 부동
산경기 침체로 인해 토지매각이 크게 부진한데다 이 지역들마저 조기분
양가능성이 희박해 투자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