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을 제외한 기업 국민 주택 수출입등 4개국책은행의 지난
상반기 세후순이익은 1천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0%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책은행의 상반기중 세후 순이익은 수출입은행이
4백90억원으로 가장많고 주택 2백53억원,국민 2백49억원,기업 6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수출입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2백33%와 60%로
높았다. 주택은행은 전년동기(2백53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전년동기(1백4억원)보다 오히려 40%가 감소했다.

수출입은행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금리가 하락함에따라
해외차주들이 채무를 조기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은은 밝혔다.

국민은행은 전반적인 영업규모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요구불예금을 제외한 총수신이 전년말보다 16%나 늘어났다.

기업은행은 수신이 저조한데다 부도기업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늘어나
이익규모가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업은행은 정확한 통계를 밝히지않고 있으나 전년동기의
1백30억원보다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