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 담보용 우선 선정 한은 특융과 관련,3대투신사가 중개기관인
시중은행에 담보로 제공할 주식은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대형주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돼 앞으로 대형주의 매물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예 따르면 10일 2조9천억원에 이르는 한은 특융을 지원받는
3대 투신사들이 7개 시중은행에 담보용으로 넘겨주게될 주식은 지난 89년
12.12조치때 거둬들인 종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으로 구성된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보설정규모는 2조9천억원인 특융의 1백10%인 3조1천9백억원(장부가
기준)으로 결정돼 주식시장의 매물부담은 그만큼 줄어들게됐다.

투신사의 한관계자는 올해 자본시장 개방과 더불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과 실적호전예상등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은 수지개선 차원에서 투신사가 계속 보유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장기업으로서 적격성을 이미 상실한 관리대상종목 역시
담보제공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투신사들의 담보설정금액 3조1천9백억원은 현재 3대투신사가 보유하고있는
주식 4조1천억원(장부가기준)의 75%에 이르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