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경찰서는 8일 마약원료인 양귀비원액 1.4kg(시가 20억원)을 한약
으로 위장해 국내에 밀반입한 이정웅씨(38.중국흑룡강성)등 중국교포 2명과
이를 시중에 팔려한 김재근씨(65.무직)에 대해 마약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이씨등은 지난 90년10월 입국하면서 부인병약인 `녹태고''상자 7개에 양귀비
원액 1.4kg을 넣어 밀반입, 이중 0.7kg을 김씨에게 팔아달라고 맡긴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양귀비원액을 살 사람을 물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