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10cm의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가지고있는 독립국연합의 세르게이 부브카가 메달을 따지 못한 이변이 발생. 부브카는 결승에서 1, 2차시기 5m70cm도전에 실패한후 3차시기 때는 5m75cm에 도전했으나 또 실패, 실격당함으로써 그의 경기를 지켜보러온 모든 사람들에게 경악을 안겨주었다.
경제·경영● 경영이라는 세계 미국 스탠퍼드대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이자 국내외 대기업의 경영 자문인 황승진 교수의 첫 대중서. (황승진 지음, 다산북스, 492쪽, 2만9000원)● 반도체 초진화론 반도체 기술 발전과 산업 동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 (구로다 다다히로 지음, 박정규 옮김, 북스힐, 224쪽, 1만5000원)인문·교양●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오늘의 역사를 조금 다르게 보자는 제안.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버터북스, 392쪽, 2만3800원)● 서운희의 앤틱 정보 앤틱 도자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서운희 지음, 도서출판 앤틱, 548쪽, 5만6000원)아동·청소년● 선 위의 아이들 바로 지금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고민. (남예은 지음, 라임, 172쪽, 1만3000원)● 돌이킬 수 없는 유혹, 중독 마약·도박·알코올·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안내서. (김성호 지음, 미래아이, 140쪽, 1만4500원)
세상이 어수선하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세계의 종말이 머지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어디에서도 희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은 두렵고 위험한 곳이 돼버렸다. 인류에게 스마트한 세상을 약속했던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의 배 속을 채우는 데만 혈안이 된 나머지 사생활을 마구 엿보고, 개인정보를 거래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고 있다.계속해서 이런 비관적인 소식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각을 지배한다. 우리는 희망보다 절망에 익숙해져 있고, 최선을 기대하는 대신 최악을 예상하며, 긍정적인 기대보다 부정적인 전망에 휩싸여 살고 있다.독일에서는 최근 <위대한 기회를 위해 태어나다>라는 책이 화제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리히 피히트너는 잘못되거나 오염된 정보가 생각과 마음을 감염시키는 ‘인포데믹’ 시대에 살게 되면서 비관론이 낙관론을 압도하고 있고, 우리가 실제보다 더욱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놀라운 진보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긍정적인 힘과 에너지는 과소 평가되고 있다.저자는 2021년 10월 독일의 한 언론을 통해 발표된 “독일 성인의 4분의 3이 미래의 아이들이 자신 세대보다 더 가난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런 생각이 터무니없다고 판단한 저자는 세상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렇게 해서 이 책이 탄생했다.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가장자리를 길게 띠 모양으로 가로지르는 &lsq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도록 물러섰지만, 의사들은 여전히 의대 증원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6개 국립대 총장의 제안들 받아들인 것이다.하지만 의사들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은 "전보다는 나은 스탠스(입장)이긴 하지만, 의협이 움직일 만한 건 아니다"고 일축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도 "이번 방침은 대학이든 교육부든 사전에 교육 여건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증원하기로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때문에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번에도 거친 언사가 나왔다.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페이스북에 "기껏 생각한다는 게 허수아비 총장들 들러리 세워 몇백명 줄이자는 거냐"며 ‘원점 재검토’ 요구를 이어갔다.의대 교수들 역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증원이 어떤 데이터에 근거해 나온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다"며 "정원이 줄어도 사직서 제출이나 진료 축소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공의들의 반응도 격렬하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자율 조정은 주먹구구식 아니냐"며 "숫자에만 매몰돼서 동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