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업체의 직물수출단가가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원가이하로
출혈수출하는 업체가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7일 대구상의가 지역내 3백38개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결과
전체응답자중 원가이상으로 수출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39.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출혈수출을 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가운데 원가의
70%이하로 수출하는 업체도 1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78.5%는 수출가가 작년대비 낮아졌다고 응답해 수출단가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